최윤아, 여자농구 정규리그 MVP 등극
OSEN 기자
발행 2009.03.30 12: 53

'국민여동생' 최윤아가 정규리그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윤아는 30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올 시즌 신한은행의 우승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전체 58표 중 39표를 획득해 19표를 얻는 데 그친 정선민을 제치고 당당히 MVP에 올랐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리그 최정상급 포인트가드로 성장한 최윤아는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11.91점의 득점(10위)과 5.85개의 어시스트(4위) 그리고 4.91개의 리바운드(14위) 등을 기록하면서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최윤아 외에도 '하얀 거탑' 하은주가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고 임달식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으면서 올 시즌의 성과를 재확인했다. 하은주는 우수후보상도 차지했다. 한편 신인선수상에는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이름을 올렸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무대에 뛰어든 박혜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출장해 7.1점, 3.3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해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