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80승 목표, 4월 성적이 판도 결정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9.03.30 14: 29

"올해도 통합 우승이 목표다". 페넌트레이스, 한국 시리즈 3연패를 노리고 있는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30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서 열린 2009 프로야구 미디어 데이서 출사표를 밝혔다. 김 감독은 "전날 팬 페스트를 하며 '다시 야구 시즌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힌 뒤 "지난해 통합 우승을 거두었으나 올시즌에는 스타 플레이어를 비롯해 10여 명의 선수들이 교체되어 선수단의 얼굴이 바뀌었다"라며 염려를 나타냈다. SK는 프리에이전트(FA) 외야수 이진영(29. LG)을 잔류시키는 데 실패하며 LG서 방출된 김용우(30), 롯데서 방출된 최길성(32) 등을 시험하는 등 대체자를 찾는 데 주력했다. 뒤이어 김 감독은 "불안감 속에 시즌을 시작하고 있지만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다"라며 시즌 목표를 밝혔다. "페넌트레이스 80승을 거두는 것을 구체적인 목표로 잡았다"라고 이야기 한 김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승리를 거두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출사표를 이야기했다. 4강 전망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 된 해다.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다"라며 "전력 차가 없어진 만큼 4월 달 어느 팀이 두각을 나타내느냐가 4강을 결정할 것이다"라며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farinelli@osen.co.kr 오는 4월4일 부터 열리는 '2009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30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8개구단 감독및 대표선수,신인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김성근 감독이 올시즌 80승을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교육문화회관=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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