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이 처음으로 치른 국제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U-20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서 열린 이집트 초청 친선대회에서 체코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44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김민우(연세대)가 날린 슈팅이 체코 수비수를 맞고 들어가 선취 득점을 올렸으나 후반 9분 보스나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25분 김보경(홍익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앞서 나갔으나 후반 43분 보샤릭에게 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리비아의 불참으로 한국, 체코, 이집트 3개국만 출전한 이 대회에서 한국은 1일 오전, 2일 밤 이집트와 두 차례 대결할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9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U-20 청소년월드컵에 참가한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