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첫 제작 유해인, 싱글 발표하고 활동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9.03.31 08: 05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음악생활 20년만에 최초로 음반제작에 참여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유해인이 첫번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유해인은 2004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을 받으며 음악계에 자신을 알리기 시작, 이후 가수음반과 다수의 드라마 OST 앨범에 참여하면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작곡가 출신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유해인이 전곡 작사, 작곡은 물론 피아노 연주도 직접 맡아 완성도를 더한 이번 디지털 싱글은 그녀만의 색깔이 오롯이 담긴 감성적인 음반으이다. 서정적인 노래들을 절제된 감정으로 담담하게 불러내 천천히 스며드는 봄바람 같은 잔잔한 아날로그 감성이 귀가 지쳐 있는 대중들을 쉬어갈 수 있게 한다. 총 3곡이 담겨 있는 이번 디지털 싱글의 타이틀 곡은 '너무 사랑했던 날'이다. 사랑에 빠졌을 때의 감정과 사랑이 끝난 후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다시금 사랑을 희망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유해인의 피아노 솔로 연주와 중반부의 멜로디언 연주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면서 듣는 이로 하여금 옛 기억의 한 페이지를 열어보게 하는 곡이다. 유해인은 “나의 음악이 귀가 지쳤을 때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하게 들을 수 있고 지친 일상에서 잊고 있었던 감정들을 조금씩 꺼내면서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내 이름을 건 첫 작품이라는 부담감도 크지만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단지 이번 앨범이 유해인의 전부가 아니라 시작점이라는 걸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첫 앨범 발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이은미는 “유해인은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고 음악을 대하는 마음자세와 재능이 모두 훌륭한 친구다. 여러가지 부족한 점도 있지만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좋은 뮤지션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그녀에 대한 기대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happy@osen.co.kr Y&S 커뮤니케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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