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쿼시연맹 김원관 회장,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기반닦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3.31 10: 28

대한민국 스쿼시 역사의 산증인으로 현역 선수 출신이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스쿼시연맹은 지난 18일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직무대행을 맡아오던 김원관(49) 아시아연맹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제6대 회장에 추대했다.  김회장은 1989년 대한스쿼시연맹 창립을 주도하고 실무부회장 겸 전무이사로 20여 년간 한국 스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아시아스쿼시연맹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스쿼시 국제적 입지를 높여왔다. 김회장의 취임식은 4월 1일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연맹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거행된다. 김회장은 14년간 현역 선수로 활동 한 순수 선수 출신 체육인으로 한국 스쿼시의 선두주자였다. 2002년부터는 아시아스쿼시연맹 부회장 겸 경기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국제 무대에 한국 스쿼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 김회장은 임기중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한국 스쿼시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선진국가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회장은 "2009년 동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획득, 2010년 광조우아시안게임 메달획득과 함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금메달 획득 기반을 조성하여 한국 스쿼시의 새로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관 회장은 20년전 스쿼시 불모지인 한국에 스쿼시종목 도입 이후 국내 보급과 정착에 앞장서 왔다. 대한스쿼시연맹 창립, 전국 16개 시.도 지부 설치, 3개 해외지부 설치, 전국대학스쿼시연맹 창립, 국제대회 국내 유치, 학교스쿼시 팀 창단,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채택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엘리트와 생활체육 스쿼시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오늘날의 한국 스쿼시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김원관 회장은 현재 ㈜오구종합건설 부사장, 대한올림픽위원회 감사를 겸하고 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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