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인터넷, "프로야구단 직접 운영은 아직"
OSEN 기자
발행 2009.03.31 14: 30

"프로야구단을 직접 운영할 정도의 규모는 아직 안된다". CJ 인터넷(대표이사 정영종)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유영구)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갖고 엠블럼과 야구사랑 캠페인 '야구가 좋아'를 발표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CJ 인터넷은 첫 해 35억 등 계약 기간 3년의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야구 후원을 결정했다. 이로써 2009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공식 명칭은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로 정해졌다. CJ 인터넷은 게임포탈 넷마블을 통해 '마구마구', '서든어택' 등 60여 개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로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통한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동시에 야구라는 콘텐츠를 매개로 한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이번 스폰서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CJ 인터넷 정영종 대표는 "형식적인 스폰서십을 넘어 함께 고민하고 변화하는 새로운 모습의 스폰서십을 보여 드리겠다"라며 "야구를 주제로 온, 오프라인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스포테인먼트의 실현을 통해 즐거움을 창조하는 기업다운 재미있는 야구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영종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첫 해 35억원 계약이라 나왔다. 차후는 어떻게 변화하나. ▲그 부분은 혼자 얘기할 수 없다. 야구발전에 따라 2, 3년차에는 최대한의 지원을 그 때 맞춰 하겠다. 금액에 관한 것은 조심스럽다. 기본 금액은 정해져 있는 상태다. 우리도 처음해보는 것이라 가능하면 플러스 알파가 나도록 진행할 생각이다. -프로야구 수익성 어느 정도라 생각하나. ▲감히 말씀 드릴 부분이 아닌 것 같다. 그렇지만 좋은 미래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우리 회사가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 -CJ그룹 스포츠에 관심 많다. 현대 유니콘스 인수 때도 거론됐던 것으로 안다. 프로야구 구단을 직접 운영할 생각은 없나. ▲하나의 계열사라 전체적인 부분은 모르겠다. 자체적으로는 스포츠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 그것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프로야구 구단을 가져갈 규모는 안되지 않나 생각한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letmeout@osen.co.kr CJ인터넷(대표이사:정영종)과 한국야구위원회(총재:유영구)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갖고 엠블럼과 야구 사랑 캠페인 '야구가좋아'를 발표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CJ인터넷은 첫 해 35억등 계약 기간 3년의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야구 후원을 결정했다.이로써 올해 한국 프로야구의 공식 명칭은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로 정해졌다. 정영종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라호텔=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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