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조원희(위건)의 자리를 김동진(제니트)이 맡을 전망이다. 오는 4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 북한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대표팀은 31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미니게임으로 펼친 연습경기서 통상 주전을 뜻하는 '노란 조끼 팀'에 좌우 날개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서울)이 나섰으며 중앙 미드필더는 허벅지 부상을 당한 조원희(위건)를 대신해 김동진(제니트)이 기성용(서울)과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라인은 좌우 풀백에 이영표(도르트문트)와 오범석(사마라FC)이 각각 배치됐고 중앙 수비수 두 자리는 강민수(제주)와 황재원(포항)이 채웠다. 골키퍼에는 이운재(수원)가 나섰다. 후반전에는 조원희가 김동진을 대신해 기성용과 함께 중원을 지켰으며 이정수(수원)가 황재원과 교체 투입돼 강민수와 호흡을 맞췄다. 경기 후 프리킥 연습에는 박주영과 김치우가 각각 오른발과 왼발킥을 연습한 뒤 기성용이 가세했다. parkrin@osen.co.kr 김동진-조원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