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꿈의 200점을 돌파하며 금메달을 거머쥔 김연아가 3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인 76.12점과 함께 총점 207.71점을 획득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를 가볍게 제친 김연아는 총점 200점을 돌파한 첫 여자 선수가 됐다. 그동안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일본)가 지난 2006년 NHK트로피 대회에서 199.52점을 받은 게 최고 기록이었다. 김연아가 마중 나온 취재진과 팬들에게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인천공항=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