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 김태우 엄지원 하정우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5월 14일로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구경남이라는 한 예술 영화 감독의 이야기를 담는다. 구경남은 제천과 제주에서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다른 면이 많은 두 가지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해변의 여인’ 에 이어 홍상수 감독과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한 김태우는 이번 영화에서 예술영화 감독 구경남으로 분해 다시 없을 최고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사뭇 진지한 예술 영화 감독 구경남의 대책 없는 두 여행기의 상대역으로는 ‘해변의 여인’의 고현정과 ‘극장전’의 엄지원이 캐스팅됐다. 고현정은 선배 양천수의 아내 고순 역으로, 엄지원은 새침한 영화제 프로그래머 공현희 역을 맡았다. 이 영화에 김태우 고현정 엄지원 하정우 정유미 공형진 유준상 등 내노라 하는 주연급 배우들은 노개런티로 출연해 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