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전설 앨런 시어러(39)가 강등 위기에 처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의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간) 심장 수술로 자리를 비운 조 키니어 감독의 빈 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시어러가 떠오른 가운데 본인 또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감독으로 시어러가 거론되는 것은 이미 지난해 9월 케빈 키건 감독의 해임 때부터 수 차례 있었던 일. 그동안 시어러는 친정팀의 요청에 "아직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상황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휴튼 수석코치가 이끌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강등권인 18위에 처져 있을 뿐만 아니라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시어러는 남은 시즌까지라는 조건을 달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을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