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공연에서 유선마이크 사용하겠다” 선언
OSEN 기자
발행 2009.04.01 09: 11

가수 신승훈이 공연에서 유선 마이크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신승훈은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LG 아트센터 열리는 '더 신승훈 쇼-리미티드 에디션' 에서 최대한 유선 마이크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유선 마이크는 마이크에 연결된 케이블이 길게 있어서 직접 음향 콘솔에 연결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0여년 전 TV 음악 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마이크 시스템이다. 하지만 긴 선으로 인한 움직임의 불편함 때문에 모든 음악 프로그램이나 공연장에서 무선 마이크로 교체돼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신승훈이 이례적으로 유선 마이크를 사용해 공연을 하려는 이유는 유선 마이크가 무선 마이크 보다 훨씬 뛰어난 음질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선 마이크의 음질이 테이프의 수준이라면 유선 마이크는 CD에 상응하는 음질의 수준을 보인다. LG아트센터 역시 우리나라 공연장 중에서 가장 음향 시스템이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있는 만큼 이번 공연에서는 그 어떤 공연보다 최상의 음질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승훈은 지난 25일 일본에서 앨범 ‘어쿠스틱 웨이브’ 를 발표하고 4월 28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5월 7일 도쿄까지 일본 5개 도시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happy@osen.co.kr 도로시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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