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돌아온 일지매’는 잊지 못할 작품”
OSEN 기자
발행 2009.04.01 09: 31

MBC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에서 20년 동안 한결같은 외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구자명 역의 김민종이 모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7월 말 촬영을 시작한 이후로 8개월 동안 ‘돌아온 일지매’ 촬영에 몰입해 온 김민종은 지난 3월 26일 용인 MBC 문화동산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황인뢰 감독과 오래 전부터 꼭 함께 작업하고 싶어서 ‘돌아온 일지매’에 출연하게 된 김민종은 캐릭터인 구자명처럼 스태프를 극진히 챙기는 등의 의리로 현장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8개월의 시간이 꿈같이 흘러간 것 같다”고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힌 김민종은 “마지막 촬영을 하는데 끝내고 싶지 않은지 NG도 많이 내고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고 뭔가 가슴속이 뭉클한 기분이다. 촬영 기간이 길어서 감정의 여운이 더 많이 남는다. 황인뢰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영원히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이다. 구자명도 꼭 오래도록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돌아온 일지매’는 종영까지 4화를 남겨두고 있으며 전쟁을 앞둔 조선을 구하려는 일지매의 활약으로 극적인 긴장감과 흥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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