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더 많은 골을 쫓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박지성(28, 맨유)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한국시간) "박지성은 맨유의 5관왕에 일조하고자 득점력을 증진시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의 스타' 박지성은 '맨유 3월 최고의 선수'에 뽑히는 등 팀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지만 올 시즌 단 2골에 머물고 있다. 박지성은 경기에서 그러한 부분을 개선해야 함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 신문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3월의 최고의 순간은 유럽축구연맹(UEFA) 8강에 진출한 것이며 최악의 순간은 리그에서 리버풀과 풀햄에 참패를 당한 일이다. 나에게 표를 던져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펼쳐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특히 득점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맨유 공식홈페이지가 지난달 25일부터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만 6000명의 전체 응답자 중 38% 지지를 받아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존 오셰이를 제치고 '맨유 3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