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에이스 이어 마무리도 부상 '비상'
OSEN 기자
발행 2009.04.01 11: 09

[OSEN=강재욱 객원기자]오클랜드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인 조이 드바인(25)이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즌 개막을 DL서 맞게 됐다. 이미 에이스 저스틴 듀크셔가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음에 따라 시즌 초 결장이 불가피한 가운데 더블 마무리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었던 오클랜드로서는 차질을 빚게 됐다. CBS닷컴이 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드바인은 지난달 31일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마운드를 떠났다. 드바인은 다음주 유명한 정형외과의사인 제임스 앤드루스 박사에게 진찰을 받을 예정이다. 드바인이 부상 당함에 따라 오클랜드는 브래드 지글러 혼자 마무리를 맞게 됐다. 드바인은 지난 몇 년 동안 같은 부위인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한 가운데 지난해 역시 두 달 동안 DL에 등재된 바 있다.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약 2주간 결장했다. 2005년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드바인은 통산 67게임에 등판해 7승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오클랜드로 이적 첫 해인 지난해에는 42이닝 동안 4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6승 1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0.59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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