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과 불화설' 루니, "맨유서 은퇴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9.04.01 17: 31

"평생 맨유에서 뛰고 싶다". 웨인 루니(24)의 절실한 호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루니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대선배인 게리 네빌과 라이언 긱스 그리고 폴 스콜스 등을 거론하며 이들처럼 맨유에서 은퇴할 때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루니가 맨유에 대한 애정을 천명한 것은 지난 달 영국의 공영방송 BBC를 통해 알려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설 때문이다. 최근 루니가 리버풀 및 풀햄전에 모두 선발 출전하지 않으면서 불화설은 이적설로 커지기도 했다. 그러나 루니는 이적설에 코웃음 치고 있다. 자신이 맨유를 떠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루니는 "난 언제나 맨유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다. 난 맨유를 떠나지 않는다. 나는 맨유를 사랑하기에 이적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뒤 "아주 오랫동안 맨유에서 뛸 것을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맨유의 주포로 맹활약하고 있는 루니는 맨유와 2012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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