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 무릎 부상으로 오스트리아전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9.04.01 23: 03

루마니아의 주장인 스트라이커 아드리안 무투(30, 피오렌티나)가 무릎 부상으로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5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루마니아축구협회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유럽예선 4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한 무투가 경기가 끝난 뒤 무릎 부상을 호소했다. 무투는 정밀 진단을 받기 위해 피렌체의 소속팀 피오렌티나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루마니아는 유럽예선 7조에서 1승 1무 2패에 그치며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프랑스, 오스트리아에 이어 조 4위에 처져 있어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오스트리아전을 앞두고 A매치 66경기에서 29골을 뽑아낸 키플레이어 무투가 이탈로 더 없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첼시 시절 약물 파동을 일으킨 무투는 지난해 10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첼시에 1400만파운드(약27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고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한 데 이어 이번에 무릎부상까지 당하는 등 연이은 악재가 겹치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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