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지매’ 일지매, 생모 백매와 언제 재회할까?
OSEN 기자
발행 2009.04.01 23: 11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가 또 한번 일지매와 생모 백매의 엇갈린 운명을 그리며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지매(정일우 분)는 성게의 도움으로 왕횡보(박철민 분)와 양포(이정용 분)에서 벗어나지만 홀로 헤매게 되고 결국 백매(정혜영 분)의 도움으로 몸을 회복하게 된다. 백매는 일지매가 자신의 아들인지도 모르고 얼굴에 화상을 입은 그를 치료해주며 “부모님이 이렇게 다친 사실을 알면 얼마나 마음 아파하겠냐”며 안타까워한다. 백매가 차려준 밥상을 받은 일지매는 “딱 한번 이렇게 맛있는 밥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매일 이런 밥을 먹었으면 좋겠다”며 앞에 있는 어미를 알아보지 못한 채 그리움에 잠긴다. 가까스로 몸을 회복한 일지매는 바로 다음 날 한양으로 향하고, 주먹밥을 싸주는 백매에게 금매화 가지를 내밀어 고마움을 표시한다. 일지매는 백매에게 “일지매라고 아는가? 이 매화가지는 일지매가 신분을 표시하는 도구다. 일지매가 하도 유명하다고 해서 돈을 주고 샀다”며 자신이 일지매가 아님을 얘기하고, 백매 역시 “난봉꾼이 일지매 일리가 없다”며 헤어짐을 아쉬워한다. 김자점(박근형 분)은 일지매를 잡기 위해 또 한번 월희(윤진서 분)를 납치하고, 일지매에게 빼앗아간 재물을 모두 되돌려 놓으라고 엄포한다. 일지매는 월희를 구해내기 위해 비밀 도박장으로 향하고 차돌(이현우 분)은 일지매로 변장해 월희를 구출하는데 일조한다. 한편 22화 예고편에서는 월희를 구하다 김자점 일당에게 잡힌 일지매의 모습과 그를 지키려는 구자명(김민종 분)의 노력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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