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딸 덕에 지금 남편 알게 됐다”
OSEN 기자
발행 2009.04.02 01: 03

가수 이선희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선희는 유학에 가 있는 딸에 대해 “본인의 뜻이 있어 유학을 갔다. 참 독립심이 강한 친구다. 너무 어른스러워서 엄마와 딸의 역할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딸의 유학 생활을 위해 미국에 가서 이것 저것 알아보면서 친구가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을 소개해 줬고 그 사람이 바로 지금의 남편이다. 딸의 유학 문제로 상담을 하다가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선희는 지금 행복하냐고 강호동이 묻자 “결혼 생활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행복하다”고 웃으며 나지막하게 얘기했다. 이선희는 이 날 방송에서 27세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되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학생 가장 돕기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시의원은 무보수의 봉사직이며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말해 시의원을 하게 됐다. 노래만 할 때는 미처 몰랐던 다른 세상을 알게 됐고 인생의 깊이를 알게 됐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ricky337@osen.co.kr i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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