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위 후보 소식 값지게 느껴진다"
OSEN 기자
발행 2009.04.02 08: 12

임창정이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 후보에 올랐다. 6년 만에 발표한 11번째 앨범 ‘리턴 투 마이 월드’(Return To My World) 타이틀 곡 ‘오랜만이야’가 2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 후보에 오른 것이다. 특히 임창정은 지난 3월 10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곡 ‘오랜만이야’를 발표하고 26일 이 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가져 일주일 만에 1위 후보에 오른 셈이 됐다. 1위 후보 소식을 들은 임창정은 “우려 반, 기쁨 반이다. 나는 아이돌 가수도 아니고 더욱이 노래도 발라드인데 너무 빨리들 내 노래를 좋아하는 거 같아 혹시라도 이 인기가 금방 시들지 않을까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아이돌 가수와 이렇게 당당히 경쟁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대견하게 느껴질 정도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한창 가수로 활동할 때는 음원보다는 음반 위주로 지금과 가요 시장이 매우 많이 달랐다. 더욱이 ‘가수 임창정’으로 스스로가 매우 당당했던 시기였다. 이런 이유로 이번 컴백을 준비하며 걱정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 1위 후보 소식이 더 값지게 느껴지는 거 같다. 아직도 내 노래를 듣고 좋아해줄 수 있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가장 큰 기쁨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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