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시청률 굴욕 13.4% ‘축구 때문에...’
OSEN 기자
발행 2009.04.02 08: 20

KBS 1 TV 일일드라마가 2010 남아공월드컵최종예선 생중계로 시청률이 대폭 하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1일 방송된 KBS 1TV ‘집으로 가는 길’은 13.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3월 31일 방송분이 기록한 19%에서 무려 5.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집으로 가는 길’ 시청률 하락의 결정적인 이유는 KBS 2TV에서 생중계된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한국 대 북한 경기 때문이다. 이날 축구 생중계는 29.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때문에 같은 시간 방송된 ‘집으로 가는 길’은 물론, KBS 9시 뉴스는 평균 20%에서 대폭 하락한 8.3% 기록하는 등 한자릿수에 머물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 역시 시청률 소폭 하락한 8.1%, 11.4%를 각각 기록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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