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뉴, "맨시티가 나를 세계 최고로 만들 것"
OSEN 기자
발행 2009.04.02 13: 05

"맨체스터 시티가 나를 세계 최고로 만들어 줄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호비뉴(25, 브라질)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보다 현재의 생활에 더욱 만족한다고 말했다. 호비뉴는 2005년부터 3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101경기(25골)에 나선 뒤 지난해 이적료 3420만 파운드(약700억 원)에 맨시티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바 있다. 호비뉴는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선데이 익스프레스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나에게 경기를 읽는 감각을 가르쳐줬으며 그 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시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자 했으나 기대만큼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 그것이 팀을 떠나게 된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호비뉴는 "나는 주전으로 뛸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에서는 때때로 벤치를 지키곤 했다. 그러나 맨시티에서는 매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나는 이미 11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자신의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호비뉴는 2010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12차전 페루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서는 카카나 호나우디뉴와 함께 해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며 현재 클럽 스쿼드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현재 10위(11승5무14패)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오는 10일 함부르크와 UEFA컵 8강전을 앞두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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