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전력 차질, 글로스 복귀 지연
OSEN 기자
발행 2009.04.02 15: 23

[OSEN=강재욱 객원기자]지난 1월 어깨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전념해온 3루수 트로이 글로스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복귀 시점이 더 늦어짐에 따라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3루수 트로이 글로스가 지난 1월 어깨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전념해 왔으나 재활에 차질을 빚으며 당초 예상과는 달리 복귀날짜가 적어도 2개월가량 늦어졌다고 전했다. 글로스는 당초 정규시즌 시작 후 몇 주정도만 결장이 예상됐으나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글로스의 복귀 날짜를 6월로 늦췄다. 따라서 글로스의 빈공백은 가장 유력한 후보자인 데이비드 프리스(25)가 메울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프리스는 2007년 짐 에드몬즈의 트레이드 당시 샌디에이고로부터 이적한 유망주로서 지난해 트리플A 멤피스 소속으로 26홈런 91타점 3할6리의 타율을 기록한바 있다. 글로스는 세인트루이스로 이적 첫해인 지난해 27홈런 99타점 2할7푼의 타율을 기록한 가운데 9할8푼2리의 수비율을 자랑하며 메이저리그 3루수 중 최고를 기록했고 세인트루이스 구단 3루수 부문 기록을 세웠다. 따라서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줬던 글로스의 장기간 결장으로 인해 핫코너인 3루수를 맡게 될 신예 프리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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