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스타 견자단이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보고 한국 여자들이 굉장히 재미있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엽문’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엽문’의 홍보를 위해 방한한 중화권 스타 견자단은 한국의 배우와 영화에 대해 느낌이 어떤지 질문을 받았다. 견자단은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보고 ‘한국 여자들이 굉장히 재미있구나’ 라고 생각했다”며 “그 이후에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홍콩에서도 많은 이들이 한국영화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영화 ‘엽문’에 관해서는 “20년 동안 무술에 관한 영화에 출연했지만 이번 영화가 제일 도전적인 영화였다”며 “엽문은 이소룡의 스승일 뿐만 아니라 영춘권의 대가이다”고 말했다. “영춘권을 위해서 9개월 동안 시간을 들여서 공부를 했다”며 “캐릭터를 분석을 했다. 이번 ‘엽문’이라는 영화는 예전에 했던 영화와는 달리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엽문’은 국가와 민족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했던 영춘권의 대가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무술인 엽문의 삶을 그린 영화이다. 엽문 역을 견자단이 맡았으며 엽문의 아내 역은 웅대림이 맡았다. 4월 16일 개봉한다. crystal@o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