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박정석, 김남기에 분패하며 개인리그 본선행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9.04.02 20: 35

'영웅' 박정석(25, 공군)이 오랜만에 화끈한 경기력을 폭발시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개인리그 본선 무대 복귀를 뒤로 미뤄야 했다. 박정석은 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23조에 출전해 황경영(삼성전자) 김정환(화승)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개인리그 본선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결승 상대인 김남기에게 0-2로 무너지며 결국 안타깝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통한의 패배였다. 공군 입대 이후 경기력을 극대화시킨 박정석은 초반부터 상대들을 압도하며 결승까지 전승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마지막 관문인 결승에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프로토스인 홍영기 박대경을 내리 꺾고 올라온 김남기가 박정석을 2-0으로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것. 박정석은 "안타깝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다음 기회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담담하게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scrapp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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