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 더빙 전문 배우로?
OSEN 기자
발행 2009.04.03 09: 50

대한민국 대표 MC로 손꼽히는 유재석(37)이 목소리 연기의 매력에 푹 빠진 모양이다. 유재석은 지난해 1월 3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꿀벌 대소동’으로 생애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꿀벌대소동’은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인간과 꿀벌의 한판 대 소송을 담았다. 유재석은 주인공 꿀벌 배리 역을 맡았다. 유재석이 목소리 연기를 펼친 ‘꿀벌대소동’은 지난해 1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유재석이 올해 다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4월 30일에 개봉하는 숲 속 어드벤쳐 ‘리틀 비버’에서 유재석은 내레이션을 맡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리틀 비버’는 엄마와 동생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던 꼬마 비버가 덩치 큰 곰으로 인해 집 앞 댐이 무너져 강 아래로 떠밀려 내려가면서 가족과 헤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시작되는 비버의 숲 속 대 모험을 그린다. 유재석 외에 김동현 이계인 이경규 김구라 윤형빈 김영철 등 쟁쟁한 연예인들이 최강의 더빙 군단이 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리틀 비버’의 한 관계자는 유재석이 내레이션으로 캐스팅된 이유에 대해서 “유재석은 국민 MC로 불릴 만큼 전 세대에 걸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부모님들도 좋아하고 어린이들도 다 좋아한다. 모든 세대의 가장 많은 호감을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런 부분이 유재석을 캐스팅하는데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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