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겸 감독 유지태의 네 번째 단편영화 ‘초대’가 일본에서 열리는 제6회 쇼트쇼츠 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6월 9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쇼트쇼츠 아시아 단편영화제는 아시아 최고의 국제 단편영화제로 인정받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초대’는 지금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통과 단절에 대한 감성을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영화이다. 유지태와 엄지원이 출연한다. 유지태는 각본 연출 주연까지 1인 3역을 소화했다. 프랑스 감독 크리스 마커의 영화 ‘라 제테’에 대한 오마주로 제작된 ‘초대’는 지난해 미장센 영화제 화보 촬영 당시부터 기획됐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고 모두 사진으로 촬영하는 방식으로 영화 촬영현장을 방불케 하는 철저한 준비로 높은 퀄리티의 화보를 찍었다. ‘초대’는 4월 5일 종로에서 열리는 유지태 팬미팅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쇼트쇼츠 아시아단편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공식 상영될 계획이다. crystal@osen.co.kr ‘초대’의 스틸 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