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신데렐라' 주역들이 관객과 소통하는 ‘발레’를 위해 해설자로 나선다.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김주원, 장운규, 김지영 등이 2009년 '해설이 있는 발레'의 해설을 맡았다. '해설이 있는 발레'는 1997년부터 국립발레단이 발레 대중화를 위해 10년째 선보여온 대중과의 만남이다. 어렵다는 무용예술의 선입견을 벗어던지고 대중과 함께 하기 위해 무용계 스타들도 앞장 섰다. 2009년 ‘해설이 있는 발레’는 ‘신데렐라’의 주역 김주원-장운규-김지영이 재미있는 입담으로 발레를 지루하지 않게 풀어낸다. 올해 '해설이 있는 발레' 첫 번째 이야기는 김주원의 “우리 세계여행 한 번 떠나볼까?”(4.10-4.11) 로 시작된다. 각 나라의 색채를 발레작품을 통해 느끼게 해줄 이번 해설발레는 그 나라의 의상, 소품, 영상을 이용해 마임과 해설로 이해를 돕는다. 두 번째는 장운규의 “이건 어디서 나온거지?”(10.9-10.10)라는 주제로 문학이나 오페라에서 유래한 발레 작품들을 모은 발레이야기를 들려준다. 세 번째는 김지영가 들려주는 모던발레이야기(11.27-11.28)를 통해 어렵게만 생각해던 ‘모던발레’에 대해 쉽고 색다를 경험을 할 수 있다. 각기 다른 개성과 경험을 가진 현역 수석무용수의 해설로 현장의 생생함과 젊은 생각들을 관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레스타의 마임시범은 물론 일반관객들이 엿보기 힘든 백스테이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직접 연출한 새로운 무대도 볼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해설자의 싸인회를 진행하고 그들의 자필 싸인 토슈즈를 추첨을 통해 선물 할 예정이다. '신데렐라'의 김주원-장운규-김지영의 '해설이 있는 발레'는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진행된다. jin@osen.co.kr 국립발레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