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송용진, '온에어 시즌3'서 색다른 더블 캐스팅
OSEN 기자
발행 2009.04.03 16: 37

소극장 뮤지컬의 흥행 신화를 이어가던 ‘온에어’가 2009년 4, 새로운 캐스팅의 ‘온에어 시즌3’ (제작 ㈜엔터테인먼트 숲/ 연출 최성신)로 관객을 찾아왔다. 주인공인 ‘알렉스’역에 진짜 ‘알렉스’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즌1의‘알렉스’였던 뮤지컬 배우 송용진이 다시 시즌3에 합류해 ‘알렉스’ 배역에 더블로 열연한다. 송용진은 최근 독립음악사 '해적'을 설립하고 '송용진 밴드'라는 이름으로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등 뮤지컬 무대를 넘어서 가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가 2005년 ‘헤드윅’에 출연해 흥행에 성공한 배우인 만큼에 다시 돌아온‘온에어 시즌3’의 흥행 여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용진은 1999년 ‘락햄릿’을 통해 뮤지컬 무대로 데뷔해 ‘그리스’ ‘렌트’ 등을 거쳐 2005년 뮤지컬‘헤드윅’을 통해 본격적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 ‘헤드윅’을 통해 ‘쏭드윅’이라는 닉네임과 함께 관객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초연 때부터 최근 공연까지 ‘헤드윅'의 안정적인 배우로 활약해왔다. 강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가 압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밴디트’ ‘하드락카페’ ‘록키호러쇼’ 등 주로 ‘록 뮤지컬’ 무대에 서온 송용진은 2008년 ‘온에어’ 초연에서 가수출신의 ‘알렉스’ 역을 맡았다. 시즌1에서 립싱크 파문으로 쇠락한 아이돌 그룹 출신의 가수 ‘알렉스’로 까칠하고 건방진 연기를 보여줬다면 시즌3에서는 인기가수 겸 DJ로 활동하다 사랑에 상처받고 갑작스럽게 떠났다 1년 만에 컴백한 ‘알렉스’를 연기한다. 시즌1에서 함께 연기했던 배우 조민아와 송용진이 가수 알렉스와 호흡을 맞추는 ‘온에어 시즌3’는 오는 14일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j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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