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대표' 석하정, "세계선수권 우승 노리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4.03 16: 53

귀화선수 석하정(24, 대한항공)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09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석하정은 3일 오후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서 벌어진 2009 KRA컵 SBS탁구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경아를 세트 스코어 4-2(11-8 10-12 6-11 11-9 11-9 11-4)로 물리치고 우승패를 차지한 뒤 "오늘 기분이면 세계선수권도 문제없을 것 같다"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석하정은 "경기 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며 "(당)예서 언니와 준결승전이 너무 힘들었지만 잘 극복해 결승전에서도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석하정은 이달 말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3월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석하정은 "최근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반발력 규정이 변하면서 유리해졌다. 세계선수권도 노려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실업탁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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