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루수 겸 5번 타자 선발 출장
OSEN 기자
발행 2009.04.03 18: 23

올 시즌 명예 회복을 선언한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3, 요미우리)이 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히로시마와의 개막전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8개의 아치를 쏘아 올리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인 이승엽은 3번 오가사와라(3루수)-4번 라미레스(좌익수)와 함께 중심 타선에 배치돼 호쾌한 홈런포를 쏘아 올릴 각오. 가메이(우익수)와 스즈키(중견수)는 테이블세터로 나서고 외국인 타자 알폰소는 이날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한편 히로시마는 아카마츠-히가시데가 1,2번에 배치됐고 제2회 WBC 대회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은 무라타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구리하라가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섰다. what@osen.co.kr 일본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중인 이승엽이 3일 도쿄돔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가졌다. 이승엽은 시범경기서 홈런 8개를 쳐 올시즌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식전행사에서 이승엽이 라미레스와 재밌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도쿄돔=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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