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르크 카윗(28)이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했다. 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팀 공식 홈페이지(www.liverpoolfc.tv)를 통해 카윗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카윗은 오는 2012년까지 리버풀서 선수생활을 하게 됐다. 카윗의 잔류에 대해 라파엘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은 "1년 계약이 남아있던 카윗의 잔류를 원하고 있었다"면서 "리버풀과 내가 모두 그의 잔류를 희망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카윗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이다"면서 "그의 합류로 인해 우리의 미래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고 흡족함을 나타냈다. 네덜란드 폐예노르트에서 지난 2006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합류한 카윗은 측면 공격수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리버풀서 4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득점했다. 특히 카윗의 출전횟수는 제이미 캐러거를 제외하고 두 번째. 한편 리버풀의 간판 스타 스티븐 제라드도 오는 2013년까지 팀 잔류 의사를 밝혔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