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린, 프랑스리그서 대체선수로 뛴다
OSEN 기자
발행 2009.04.04 08: 03

귀화 선수로 다음 시즌부터 서울 삼성에서 뛰게 될 에릭 산드린(31, 한국명 이승준)이 프랑스리그서 일시 활약하게 됐다. 유로바스켓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산드린이 프랑스 리그의 샬롱에 입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산드린은 최근 부상을 입은 팀의 주전 파워 포워드 브라이언 보디커(미국) 대신 대체 용병으로 뛰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샬롱은 프랑스 프로 A서 14승9패로 공동 4위에 올라있는 팀으로 주포인 보디커가 6주 부상을 입어 대체선수를 고려하던 중 산드린을 적격자라 생각하고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 미국에서 태어나 농구를 시작한 산드린은 202.1cm, 105kg의 탄탄한 체격을 가진 포워드 겸 센터. 미국 시애틀퍼시픽대 졸업 후 CBA(미국 하부리그), 브라질, 카타르, 폴란드, 포르투갈, 싱가포르 등 많은 해외리그 경험을 쌓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트레이닝 캠프에도 참가했다. 특히 산드린은 1999년 프랑스 내셔널컵 파이널 MVP, 2006년 유로컵 올스타 선발 등 화려한 경력을 가졌기 때문에 이번에 샬롱에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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