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패권 도전' 김호철, "챔프전에 변수는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9.04.04 08: 22

"정규리그와 챔프전은 다르지만 변수는 없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V리그 챔피언결정전서도 최고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라이벌 삼성화재와 오는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2년 만에 패권 탈환이자 프로 출범 후 최다인 3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호철 감독은 지난 3일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변수는 없다. 그러나 정규리그와 챔프전은 아무 연관이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알아서 잘 할 것이다. 선수들을 믿겠다"라며 챔프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색다른 결승전을 기대하는 팬의 입장에서는 이번 챔프전이 식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프로 출범 후 5년 연속 맞대결이지만 승패에 상관없이 좋은 경기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유독 삼성화재를 상대로 부진했던 박철우의 활용 방안에 대해 김 감독은 "중요한 결승전이니 만큼 한층 분발해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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