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건이든 완벽한 황금비율이란 존재한다. 옷이나 몸매, 신문이나 컴퓨터까지 모두 사람들이 보기 편한 비율이 있는 것이다. 이는 얼굴도 마찬가지이다. 이마가 너무 넓거나 폭이 크면 자연스럽게 얼굴 자체도 커 보이게 마련이다. 그래서 완벽한 비율을 가진 듯 보이는 사람들에게 시선이 저절로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몇 년 전 유행했던 포토샵 놀이 중, 좌우대칭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이는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미인이나 미남이라도 한 번에 굴욕 사진으로 바뀔 만큼 충격적인 사진으로 변신하였다. 하지만 이런 굴욕 중에서도 완벽한 비율을 가진 그녀들은 그야말로 다시 한 번 완벽한 미인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어느 누구라도 완벽한 비율을 갖기는 힘들다. 특히, 누구나 손이나 눈 크기 등이 다르듯 얼굴의 형태도 다르다. 그래서 좌우비율을 맞췄을 때 본인의 본래 얼굴이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사진을 찍었을 때나 10m정도의 거리에서도 얼굴이 삐뚤어졌다고 느낀다면 교정이 필요한 상태다.
안면비대칭 수술은 비뚤어진 부위나 그 정도에 따라서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교정을 해준다. 심하지 않은 경우는 턱 끝이나 아래턱만을 바로 잡는 간단한 수술이 진행되지만 심하면 위 아래턱을 대칭적으로 이동하는 양악수술을 실시한다. 회복기간은 수술 방법에 따라 달라지며 수술 후에도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은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 완벽한 비율을 갖춘 얼굴을 부러워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얼굴은 아니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고 느낀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