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엔트리 제외' 옥스프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을 뿐"
OSEN 기자
발행 2009.04.04 08: 45

"엔트리에는 없지만 대구 원정에도 1군과 함께 내려갔다". 외국인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32)이 개막전 1군 엔트리 제외에 관련해 팔꿈치 부상이 아닌 컨디션 부조임을 밝혔다. 옥스프링은 지난 3일 오전 10시 대구 구장서 벌어질 삼성 라이온즈와의 2009시즌 개막 2연전을 위해 1군 선수단과 함께 내려갔다. 옥스프링은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2군에 내려가는 동시에 재활군서 박명환(32) 등과 함께 부상 치료에 힘쓸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G의 한 구단 관계자는 "전지훈련 당시나 시범경기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곤욕을 치렀지만 재활 과정을 겪어야 할 만큼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다. 현재 옥스프링은 1군과 함께 이동하며 다음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기다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옥스프링 또한 "원래 내가 '슬로 스타터'라 지난해처럼 시즌 초에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을 뿐이다. 팔꿈치가 아픈 것은 아니다"라며 팔꿈치 통증에 대해 묻자 손사래를 쳤다. 옥스프링은 지난 시즌 10승 10패 평균 자책점 3.93을 기록하며 11승을 올린 봉중근(29)과 함께 선발진의 쌍두마차로 활약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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