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 7년 만에 멕시코 대표팀 사령탑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9.04.04 08: 51

하비에르 아기레(50) 감독이 7년 만에 멕시코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멕시코축구협회(FMF)는 4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서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아기레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기레 감독의 주변 여건이 녹록한 것은 아니다. 전임 스벤 예란 에릭소 감독의 부임 후 멕시코는 6경기서 단 1승만을 거두면서 부진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 북중미 예선서 미국(2승 1무) 코스타리카(2승 1패) 온두라스(1승 1무 1패)에 뒤져 4위(1승 2패)로 밀려나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대로 예선을 마칠 경우 멕시코는 남미 예선 5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FMF가 아기레 감독에게 총력 지원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아기레 감독의 행보가 바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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