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 출연 중인 배우 정일우가 드라마 종영을 앞둔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정일우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돌아온 일지매’ 종방연에서 기자와 만나 “드라마가 끝나면 아무 생각도 안하고 푹 쉬고 싶다. 드라마가 종영한 다음 날 유럽으로 떠난다. 영국, 스페인, 독일 등을 다녀올 예정인데 영국 런던에서는 화보 촬영이 있을 예정이고, 그 이후에는 혼자서 여행을 다닐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돌아온 일지매’가 70% 정도 사전 제작 되었지만 실제로 촬영이 여유롭지는 않았다. 늘 타이트하고 정신 없는 일정이 계속돼 황인뢰 감독님과 스태프, 출연자들 모두 수고가 많으셨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황인뢰 감독님이 드라마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연기의 폭을 좀 더 넓혔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다. 여행 하는 동안 많은 경험을 쌓고, 쉬는 동안에는 책도 많이 읽고 여러 작품도 보면서 다음 작품에는 좀 더 성숙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영까지 2화를 남겨둔 ‘돌아온 일지매’는 전쟁을 앞둔 조선을 구하려는 일지매의 활약으로 극적인 긴장감과 흥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