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문지애-오상진, MBC 라디오 간판 DJ로 발탁
OSEN 기자
발행 2009.04.04 10: 10

탤런트 김현주와 MBC 아나운서 문지애, 오상진이 MBC 라디오 FM4U의 새로운 DJ들로 발탁됐다. 세 사람은 오는 13일부터 MBC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의 새로운 진행을 맡게 됐다. 김현주는 이소라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 ‘오후의 발견’ 대신 ‘음악동네’의 DJ를 맡게 됐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그 동안 알렉스가 밤 1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하던 ‘푸른밤, 그리고 알렉스입니다’의 후속 프로그램을 맡게 됐고, 오상진은 오전 7시부터 김성주가 진행을 해 온 ‘굿모닝 FM’의 DJ 자리를 꿰찼다. MBC는 최근 경제난에 따른 광고 시장의 불황으로 외부에서 진행자를 찾기 보다는 자사 아나운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문지애와 오상진 아나운서를 새로운 DJ로 기용하게 됐다. 한편 ‘음악동네’의 진행을 맡게 된 김현주는 지난 1999년 MBC ‘FM 데이트’의 진행을 맡은 후로 10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DJ 김현주에 대해 “선곡의 흐름을 잘 타면서도 특유의 밝은 느낌으로 편안한 진행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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