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악플러 직접 만나 지금까지 친구로"
OSEN 기자
발행 2009.04.04 11: 31

배우 박용하가 악플러와 직접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눈 끝에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용한는 7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해 악플러와의 엉뚱한 인연을 공개했다. 어느날 미니홈피로 날아온 한 통의 쪽지에 심한 욕설이 적혀 있었다. 쪽지를 보고 화가 난 박용하는 직접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 보냈고 몇 번의 시도 끝에 당사자들과 대면하게 됐다. 약속 장소에 의외로 젊은 남자 두 명이 나와 긴장도 했지만 바로 술집으로 데려가 기선제압을 위해 소주 한 컵을 원샷하면서 강한 인상을 줬다고 한다. 이후 서로 술잔을 기울이며 솔직한 대화를 나눈 끝에 지금은 그들과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는 박용하 뿐만 아니라 김강우, 박시연, 김형범 등 '남자이야기' 출연진들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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