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개막 첫 홈런포의 주인공은 한화 내야수 송광민(26)의 몫이었다. 송광민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좌측 담장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송광민은 2사 2루 볼카운트 1-2 상황에서 SK 선발 채병룡의 4구째 140km짜리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120m짜리 투런포였다. 이 홈런으로 송광민은 2루타를 치고 나갔던 김태균에 이어 홈을 밟았다. 이로써 송광민은 2009 프로야구 개막 1호 홈런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고 한화는 2회 현재 2-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letmeout@osen.co.kr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한화 개막 경기가 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렸다. 2회초 2사 2루 송광민이 프로야구 개막 첫 투런 홈런을 날리고 백재호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인천=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