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경기 연속포 작렬하며 위력 발산
OSEN 기자
발행 2009.04.09 20: 55

정신력과 기술이 몸을 지배했다. 'WBC 영웅' 김태균(27. 한화 이글스)이 피로감을 뒤로 한 채 3경기 연속포를 가동하며 탁월한 기량을 증명했다. 김태균은 9일 대전 구장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0-6으로 뒤진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김선우(32)의 5구 째 커브(124km)를 그대로 밀어쳐 우월 솔로포(시즌 3호, 비거리 105m)를 작렬했다. 지난 7일 경기서 3회말 김명제(22)를 상대로 좌월 투런을 작렬하며 시즌 첫 홈런포를 기록한 김태균은 8일에도 7회말 김상현(29)으로부터 우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9일 경기서도 아치를 그려낸 김태균은 이날 홈런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어내며 주포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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