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공개 연인 선언한 동료 개그우먼 정경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윤형빈은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경미를 만난 걸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고 털어놨다. 이날 함께 출연한 개그맨 이경규는 "방송에서 '정경미 포에버' 하는 데 자기 무덤을 파는 것이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출연진과 MC들이 조심스레 방송에서 공공연히 열애 사실을 인정하다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겠냐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윤형빈은 "내가 (정경미를) 잘못 만나고 있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방송에서 '정경기 포에버'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겠는데 한 번도 그런 생각 한 적 없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박미선이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개그맨 커플들은 다 잘 산다"며 격려의 말을 건네자 윤형빈은 "그런 얘기 들어서 너무 좋다"며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진지한 사이임을 시인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