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없어'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 에이트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히트곡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에이트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 녹화에서 데뷔곡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와 알리샤 키스의 ‘노원’(No one), 에미넴의 ‘스탠’(Stan)을 엮은 메들리로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에이트가 지상파 TV에서 메들리를 하는 것은 지난 2007년 MBC '쇼바이벌' 이후 처음이다. 에이트는 쇼바이벌에서 주옥 같은 메들리로 천상의 화음을 자랑하며 V.O.S., 스윗소로우 등과 열띤 경쟁을 벌였다. 프로그램 초기 룰렛 게임 5회 연속 실패라는 불운을 딛고 본선에서는 오히려 승승장구해 결승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에이트는 ‘이하나의 페퍼민트’에서 쇼바이벌 우승 당시를 회상하며 "우승만 하면 데뷔와 성공이 저절로 굴러 들어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데뷔 이후의 길이 더 험난했다. 아직도 멤버 백찬은 옥탑방에 살고 있고 멤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멤버 백찬의 미니홈피를 통해 미리 공개된 '페퍼민트' 연습 동영상을 접한 음악팬들은 “쇼바이벌 당시보다 200% 업그레이드 됐다. 방송에서도 에이트의 메들리 무대를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댓글로 에이트를 응원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