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WBC 대표팀 포상금 '전액 지급' 결정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이사간담회를 열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한 선수들의 포상금을 결정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끈 WBC 대표팀은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WBC 조직위원회는 KBO에 준우승 성적에 따른 상금 200만 달러와 대회 수익금에서 비용을 제외한 금액 가운데 9%를 추가 지급한다. 또한 KBO는 대회에 앞서 4강에 진출하면 포상금 10억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KBO는 WBC에서 사용한 경비를 제외한 전액을 선수단에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무총장 선임은 유영구 총재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하일성 현 사무총장은 지난 2006년 5월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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