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추성훈, 7월 UFC 100 동반 출격
OSEN 기자
발행 2009.04.10 12: 26

UFC 최초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27)과 최근 UFC 진출을 전격 선언한 추성훈(33, 등록 이름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오는 7월 12일 열리는 UFC 100에서 동반 출격한다. UFC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동현과 추성훈이 포함된 UFC 100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UFC가 1993년 출범한 이후 꼭 100번째 경기로 오는 7월 12일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다. 종합격투기 역사상 큰 의미가 있는 이번 대회에 UFC는 최강자들이 대거 출전하는 역대 최고의 올스타전을 준비했다. 김동현은 조너선 굴렛, 추성훈은 앨런 벨처와 각각 대결을 펼친다. 김동현은 지난 2008년 5월 UFC에 진출해 UFC 84에서 제이슨 탄을, UFC 88에서 맷 브라운을 각각 꺾고 한국 격투계의 가장 큰 이슈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지난 2월 UFC 93에서는 세계 랭킹 9위의 카로 파리시안과 팽팽한 대결을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추성훈은 지난 2004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 그 동안 K-1 히어로즈(HERO'S), 드림(DREAM) 등에서 활동하며 12승 1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UFC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격투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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