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들 맹활약' 양키스, 첫 승 신고
OSEN 기자
발행 2009.04.10 15: 54

[OSEN=강재욱 객원기자] 월드시리즈 패권 탈환을 노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새로 가세한 멤버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개막 2연패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양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캠든야드 오리올 파크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서 올 시즌 영입한 선발 투수 A.J. 버넷의 호투와 마크 테세이라, 닉 스위셔의 맹활약에 힘입어 11-2 대승을 거두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양 팀의 승부는 6회에 갈렸다. 3-2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양키스는 6회초 공격에서 안타 4개와 상대 실책 한 개를 묶어 대거 4득점하며 7-2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양키스는 7회초 카노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과 9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터진 스위셔의 우측 2루타로 2점을 더 보태 11-2 대승을 거뒀다. 에이스 C.C. 사바시아와 왕젠밍이 이틀 연속 난타 당한 상황서 이날 데뷔전을 치른 버넷은 5⅔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6삼진 2실점(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가운데 마크 테세이라가 마수걸이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던 닉 스위셔는 홈런 1개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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