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고현정, “촬영 현장 분위기에 성공 예감”
OSEN 기자
발행 2009.04.10 17: 22

MBC 48주년 창사기획 특집 ‘선덕여왕’에서 신라 시대 최고의 팜므파탈 미실 역을 맡은 고현정이 드라마의 성공을 예감했다. 8일 용인에서 진행된 ‘선덕여왕’ 성공 기원제에 참석한 고현정은 “사극 세트를 보니 기대되고 흥분된다”며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고현정은 분장에만 세 시간이 소요되고, 머리에 올린 가채의 무게감으로 거동이 편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드라마의 모든 스태프가 큰 사고 없이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현장의 느낌이 성공을 예감하게 한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고현정의 첫 촬영과 성공기원제가 함께 진행된 촬영장에는 박홍균 PD를 비롯해 김영현 작가와 이요원 등 ‘선덕여왕’의 주역들이 모여 드라마의 성공을 빌었다. 김영현 작가는 “워낙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이들이 보여줄 연기의 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완성된 용인의 선덕여왕 세트는 무술 경연이 펼쳐지는 대형 연무장, 침전, 공주궁, 열선각, 대나무 숲, 포석정 등 20여개 동이 건축되었다. 경주 선덕여왕 세트에는 미실궁, 화랑 산채, 원형 연무장 등이 제작되었다. ‘선덕여왕’은 여성으로서 왕이 된 역사적 사실보다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통일을 이룬 당대의 영웅, 김유신과 김춘추라는 인재를 발탁해 중용하는 뛰어난 용인술을 보이며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리더십의 선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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