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취증 걱정, 5월 이후론 끝!
OSEN 기자
발행 2009.04.10 19: 18

올해 5월은 황금연휴로 휴가계획을 세우며 5월이 오기만을 고대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하지만, 다른 의미에서 이 연휴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겨드랑이에서 악취(암내)가 난다고 주위사람들이 멀리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었던 액취증 환자들의 바로 그들로, 연휴가 그간 미뤄왔던 액취증 치료의 적기이기 때문.. 겨드랑이에서 나는 쾌쾌한 냄새. 예전 우리는 서양 사람들에게만 나는 특유의 냄새를 암내라고 하여, 이상하게 그들 옆에만 가면 불쾌한 냄새가 나서 그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피하곤 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도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고 그 땀에서 쾌쾌한 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액취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은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걱정이 시작된다. 추운 겨울 잠시 잊고 있던 액취증이 봄을 맞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 땀이 많이 나서 본인이 괴롭고 불편한 것은 견딜 수 있지만, 남들이 알아차릴 정도의 불쾌한 냄새로 자신을 멀리하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다. 특히,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나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이들의 액취증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이다. 액취증을 치료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땀냄새 억제 제품를 사용하는데, 이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근본적인 액취증 치료는 될 수 없다. 액취증 치료는 예전에는 주로 절개법을 사용하여 수술 후 흉터가 남고 피부로 가는 혈관들이 절단되기 때문에 피부가 괴사될 위험성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리포셋을 이용한 땀샘흡입술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리포셋땀샘흡입술은 기존 절개법과는 달리 상처가 크지 않고 비교적 간단히 수술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금속관이 피부 쪽 맞닿는 부위, 즉 위쪽으로 구멍이 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땀샘을 제거할 수 있다. 시술 후 한 바늘 정도 꿰매주기 때문에 거의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술시간 또한 한 시간 이내로 짧아서 바쁜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따로 회복기간이 길게 필요치 않아 일상생활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게다가 리포셋 땀샘흡입술은 수술 후 환자 만족도가 90∼95%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라면, 겨드랑이 암내제거와 동시에 겨드랑이 털 제거(제모)를 동시에 해결할 수도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겨드랑이 제모는 레이저 빛이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어 열에너지로 변하여 털의 뿌리를 파괴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레이저의 에너지가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치료 시 통증도 거의 없다. 한 번 치료에 모든 털이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4~8주 간격으로 5회 정도의 반복 치료를 해야 상당부분 영구제모가 가능하다. 아무래도 여성들은 자신의 겨드랑이를 보여야 한다는 점이 부끄러워 액취증 수술이나 제모 시술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여의사가 전문으로 액취증수술과 겨드랑이제모를 같이 시술해 주는 병원을 찾으면 문제는 해결된다. 리뉴미피부과 의료진에 따르면 여의사가 시술 시 환자들이 부끄러움으로 치료 자체를 거부하는 일 없이 마음 편하게 치료를 받는다고 전한다. 액취증! 자신이 지저분해서 그런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청결하지 못한 사람으로 인식되기 쉬운 질환이다. 5월의 황금연휴를 혼자 고민하지 말고 액취증전문병원을 찾아 나의 암내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어떤 시술을 받아야 하는지 상담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리뉴미피부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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