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마사지만으로도 살이 빠진다?
OSEN 기자
발행 2009.04.11 00: 38

인터넷에 떠도는 다이어트의 한 방법 중에 운동이 아닌 마사지를 통해 살을 괴롭혀 빼는 방법이 있다. 이는 주물러 주는 것만으로도 지방 덩어리를 자극하기 때문에 손쉽게 태울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방법이다. 과연 복부 마사지를 통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일까?
예로부터 마사지는 우리 몸의 굳어있는 근육을 원활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이로 인해 병을 치료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타이나 중국 마사지는 한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마사지 자체가 대중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의 수단으로 마사지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우리 몸의 림프관을 자극 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만큼 지방을 태우는 데는 도움을 주지만 실제로 체중 조절에는 큰 연관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게 옳을 듯하다. 오히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한 후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일단 하루에 30분 이상의 운동과 식이요법 후 잠들기 전이나 샤워 후에 양 손바닥을 배꼽 밑과 윗부분에 두고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쓸어주고 그 후에 양손을 엇갈리게 겹쳐 얹고 서서히 눌렀다 뗀다. 배가 따뜻하다고 느낄 때까지 이 동작을 반복해 주면 된다. 그리고 배꼽에서 3cm 정도 떨어진 부분까지 마사지 해주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복부비만 마사지법이다.
휴온스 살사라진 이상만 본부장은 “운동 후 실시하는 이런 복부 마사지는 뱃속의 장기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장기 기능 강화는 물론 노폐물이나 지방 배출에 효과적이며 간단한 이 방법으로 탄력 있는 배를 유지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 운동이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하지만 이를 더욱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마사지이다”고 설명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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