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선덜랜드전에 박지성 출장-퍼디난드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9.04.11 07: 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8)이 피로를 딛고 1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킥오프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는 지난 10일 선덜랜드전 출전 예상 명단에 박지성을 올렸으나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리오 퍼디난드는 제외시켰다. 박지성은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FC 포르트와의 경기서 선발 출장해 59분만 뛰었기 때문에 출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는 최근 4경기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10실점한 수비진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를 선덜랜드 원정에 데려가지 않을 것이며 그가 오는 16일에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 선덜랜드에서 임대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던 조니 에반스가 자리를 메울 전망이지만 존 오셰이가 나설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의 말을 빌어 재활 훈련 중인 하파엘 다 실바와 웨스트 브라운이 2주 내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하파엘이 이번 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몇 일 간 훈련이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다음 주부터는 출격이 가능하다. 브라운 역시 다음 주부터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귀가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는 "선덜랜드는 티무 타이니오가 무릎 부상에서 돌아오지만 종아리 부상을 당한 '캡틴' 딘 화이트 헤드가 결장한다. 다루기에 거친 공격수인 켄와인 존스를 주의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맨유(승점 68)는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리버풀(승점 67)이 턱 밑까지 추격해오고 있기 때문에 이 날 승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경기 출전 엔트리 후보 GK=에드윈 반 더 사르, 토마시 쿠시착, 벤 포스터 DF=존 오셰이, 게리 네빌, 네마냐 비디치, 조니 에반스, 파트리스 에브라, 리처드 에커슬리 MF=박지성,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루이스 나니, 대런 플레처, 대런 깁슨, 마이클 캐릭, 폴 스콜스 FW=페데리코 마케다, 웨인 루니, 대니 웰벡, 카를로스 테베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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